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과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허용 관련 합의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오사카=AP/뉴시스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과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허용 관련 합의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중국과 합의가 이뤄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저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며 "자석 완제품과 모든 필요한 희토류는 중국에 의해 선제적으로 공급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합의된 바에 따라 중국에 필요한 사항들을 제공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중국 학생들이 우리 컬리지와 대학을 이용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총 55% 관세를 받을 것이며 중국은 10%를 받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는 앞서 30%로 정리했던 대중 관세를 25%포인트 더 높인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앞서 지난달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미국의 대중관세는 30%, 중국의 대미관세는 10%로 인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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