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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피코, EV 충전기 전 라인업 구축…전동화 시장 공략
완속·급속·초급속 등 개발 완료

현대케피코가 구축한 전기차 충전기 포트폴리오. /현대케피코
현대케피코가 구축한 전기차 충전기 포트폴리오. /현대케피코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전자제어 시스템 전문기업 현대케피코가 EV(전기차) 충전기 전 라인업을 구축하며 전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케피코는 지난 3월 완속(1종)을 포함한 급속(4종)과 초급속(2종) EV 충전기 전 라인업 개발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말부터 차량용 고성능 통합제어기, 차량충전관리제어기, 전력 변환 제어기, 배터리 모니터링 제어기 등 전동화 제어기를 개발·양산했다.

현대케피코는 업계 최초로 자동차 부품 개발 프로세스를 EV 충전기 개발에 적용해 주요 개발단계마다 품질(Q), 비용(C), 일정(D)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품질 EV 충전기를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자체 설계 검증(DV)과 시뮬레이션시스템(HILS) 기반 제어시스템 검증, 차량 호환성 검증 체계를 도입해 국가 인증 요건을 넘어 실사용 환경을 반영한 21개 시험법을 추가 개발·검증했다. 차량의 충전 관리 제어기(EVCC)와 충전기의 PLC통신제어기(SECC)도 자체 개발했다.

완속 충전기에는 화재 예방·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달 한국환경공단에서 개정한 '스마트 제어 충전기 배터리 정보교환 프로토콜 기술기준' K-VAS(Korea Value Added Service)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차량-EV 충전기와 EV충전기-운영사업자(CPO) 서버 간 통신 보안, 충전기 자체 보안 등 3단계 충전 통신 보안 기술개발을 통해 충전 인프라의 신뢰성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EV 충전기 안정적 운영을 위해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ECMS)도 자체 도입했다.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현대모비스, 서산 주행시험장 등 주요 연구시설에 신차·시험차 충전용 EV 충전기를 공급하며 신차와의 충전, 가혹 조건에서의 충전 성능 및 내구성을 검증해 왔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EV 충전기 사업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전동화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확대 전략에 발맞춰 고품질 충전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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