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김지섭 현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법인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을 9월 1일자로 북미 밴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로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지섭 신임 총괄은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을 총괄하며 세일즈·마케팅·고객서비스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북미는 메르세데스-벤츠 밴 부문에서 글로벌 기준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지난해 전체 밴 판매의 15%를 차지했다.
김 신임 총괄은 2002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입사한 후 한국, 독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20년 넘게 세일즈, 애프터 세일즈,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2015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고객서비스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한국품질만족지수' 조사에서 수입차 AS 부문 1위 달성, 안성 물류센터 확장, 고객 캠페인 실시 등 한국 수입차 시장 애프터 세일즈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년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법인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로 발탁, 한국인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 주요 해외 법인의 총괄급 직책을 맡은 인사로 주목받았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법인 대표이사 사장은 "김지섭 총괄을 이 중요한 직책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의 전문성과 입증된 리더십은 북미 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객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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