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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몰라도 OK"…KTis, 카카오 T 호출 서비스 1만건 돌파
3월 서비스 런칭 후 빠른 확산
재이용률 20%로 만족도 입증


KTis가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제공 중인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 /KTis
KTis가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제공 중인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 /KTis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KTis가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제공 중인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02-114'로 전화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말하면,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해주는 방식이다.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사전 결제 없이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사가 안내한 차량 번호를 확인해 탑승한 뒤 하차 시 기사에게 직접 택시비만 결제하면 된다.

서비스는 지난 3월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출시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며 현재는 경기, 인천, 강원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이동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한 고객은 "장애가 있어 앱 사용이 어려웠는데, 02-114로 카카오 T 택시를 불러 제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또 다른 고객도 "일하느라 부모님께 바로 택시를 불러드리기 힘들었는데, 02-114를 알려드린 후 부모님이 언제든지 직접 택시를 호출해 안전하게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KTis에 따르면 누적 이용 1만건 중 다수는 병원, 시장, 경로당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장소로 이동할 때 사용됐으며, 전체 고객의 약 20%가 해당 서비스를 재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총 66회에 걸쳐 서비스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단기간 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정착했음을 보여줬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디지털 소외계층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더 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쉽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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