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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해외 진출 22년 만에 운용자산 400조 돌파
글로벌 ETF 운용 규모도 200조원 넘어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바탕 역량 갖춰"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자산 4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자산 4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더팩트|이한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진출 22년 만에 운용자산 400조원을 돌파했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베트남, 브라질, 영국, 인도, 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403조원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 비중은 181조원으로 45%에 달한다.

꾸준한 성장세도 돋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2022년 말 250조원에서 2023년 305조원, 지난해 말 378조원을 기록했다.

핵심 수입원인 상장지수펀드(ETF)도 전 세계 글로벌 ETF 운용사 중 12위 수준인 총 212조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전체 ETF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수치다. 지난 10년간 성장률도 34.4%로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7.8%)보다 두 배가량 높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자산 400조원 돌파에 대해 그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선보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자회사 글로벌 엑스(Global X)를 통해 차별화된 테마나 인컴형 상품을 제공해 글로벌 톱 티어 ETF 프로바이더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글로벌 엑스는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운용 규모가 8조원에 불과했으나 현재 80조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에서도 글로벌엑스 유럽(Global X EU)를 통해 최근 5년간 연평균 182%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에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혁신 상품 발굴에 집중해 미래 금융시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AI 법인 웰스스팟과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스톡스팟 등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 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만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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