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주간거래 종가 기준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선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오전9시~오후3시30분)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38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8일 주간거래 종가 1386.4원 이후 6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1391.2원으로 장을 시작해 1391.5원까지 올랐으나 하락폭을 확대해 1384.2원까지 내려가며 등락을 반복했다.
외환시장에선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20∼22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회의 때 만나 환율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이 자국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엔화 절상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엔화가 종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미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 환율은 143.6엔 수준으로, 하루 사이에 엔화 가치가 0.6% 가량 뛰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대비 0.76% 하락한 99.480 수준으로, 약 2주 만에 처음으로 100 아래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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