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전이 국내 최대 규모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를 준공하며 친환경 발전 기술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전은 20일 전력연구원에서 ‘1메가와트(MW)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베트베드는 탄소 배출이 없는 암모니아 연료의 고효율·저배출 연소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험 설비다.
한전은 BHI, HPS와 기술협약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한전은 BHI와 HPS가 제작한 전소버너 축소형 시제품을 대상으로 성능시험을 수행하고, 운전 변수에 따른 화염 안정성과 연소·환경 특성을 분석한다.
BHI와 HPS는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지속 개량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향후 테스트베드에서 확보한 기술은 실증 사업에 적용된다.
우선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삼척 순환유동층 발전소의 기동용 버너 1기를 암모니아 전소버너로 교체해 파일럿 테스트를 한다. 2027년 4월부터는 모든 기동용 버너(32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전면 교체해 1000MW급 발전소에서 암모니아 20% 혼소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
연간 약 10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기대되며,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서 기여할 전망이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테스트베드 준공과 삼척 순환유동층 발전소 실증 사업은 국내 암모니아 연소 기술 상용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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