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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분기 영업익 1494억원…전년比 868% 급등
글로벌 시장서 후속 제품군 성장세 뚜렷
하반기 신제품 4종 예고, 신약 개발 박자


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연결 매추랙 8419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을 달성했다. /더팩트 DB
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연결 매추랙 8419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을 달성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9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868% 성장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2% 증가한 8419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글로벌 전역에서 주요 제품들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특히 램시마SC·유플라이마·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군이 매출액 상승을 주도했다. 영업이익 급증 배경으로는 과거 합병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종료와 고원가 재고 소진, 수익성 높은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이 꼽혔다.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말 63%에서 올해 1분기 47%로 개선됐다. 2분기부터 수율 개선 제품 생산이 본격화하면 매출원가율을 더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말 전체 매출에서 후속 및 신규 제품 비중이 6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옴리클로·아이덴젤트·앱토즈마·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고수익 신규 제품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오크레부스, 코센틱스, 키트루다, 다잘렉스 등 4개 제품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해 오는 2030년까지 총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부문에서도 항암 신약 'CT-P72'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전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제품이 HER2 고발현 종양에서 선택적 작용을 보이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 한 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룰 기반이 구축됐다"며 "하반기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신약 개발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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