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한국타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익 3546억…전년比 11.1%↓
원재료비·운임 상승 등 영향...한온시스템 실적 연결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9636억원, 영업이익 354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벤투스(Ventus)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Ventus evo)'.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9636억원, 영업이익 354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벤투스(Ventus)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Ventus evo)'. /한국타이어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5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9636억원, 영업이익 354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1%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9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1%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월 자회사로 편입한 글로벌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설루션 기업 한온시스템 실적을 연결로 반영했다. 열관리 부문 한온시스템은 매출 2조6173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8.5% 감소했다.

타이어 부문은 매출 2조3464억원, 영업이익 33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6.3% 줄었다.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렸다. 원재료비와 해상 운임 등 주요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47.1%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이 64.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한국 58.5%, 북미 57.1%, 유럽 39.1% 순이다.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OET)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23%로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점에 맞물려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독일 폭스바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3세대 모델에 전용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Ventus evo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약 50개 브랜드 280여개 차종 파트너십을 지속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와 아우디, BMW, 현대차, 기아, 테슬라, BYD, 루시드 등 주요 브랜드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2022년 출시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을 위한 모터스포츠 후원도 지속한다고 강조했다.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등 70여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 팀을 후원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 세계에 8개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다만 한국과 미국에 위치한 일부 공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 원가 부담으로 인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