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iM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54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를 8% 정도 웃도는 수치다.
iM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수익성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다. 반면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지난해 158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올 1분기 2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각각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그룹명까지 iM으로 변경한 다음 첫 경영실적 발표에서 모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올해를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