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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1분기 영업익 487억원…흑자전환
내년 상반기 북미 현지 셀 공장 건설 목표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465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 사진은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더팩트 DB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465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 사진은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더팩트 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465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50.9% 감소한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분기에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따른 고객사의 수주량 감소에 맞춰 일부 생산 라인 가동 조절을 통한 전략적 재고관리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되는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아프리카, 중동 등 저관세 국가에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의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총 2GW(기가와트) 규모의 텍사스 셀 공장을 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OCI홀딩스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에 독자적인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총 2억6500만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내년 상반기 1GW의 셀 생산에 돌입하고, 하반기 1GW 규모의 점진적 증설을 통해 총 2GW 이상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대중국 규제 강화에 따른 대대적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주로 수입에 의존하던 미국 내 셀 생산 및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진 상황"이라며 "현지 부품을 사용한 프로젝트에 추가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DCA(Domestic Content Adders) 조항에 부합하는 셀을 생산하게 되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셀 공장 외에도 복수의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합작투자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한 웨이퍼 밸류체인 확장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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