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출시한 농심 '농심라면'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넘어섰다. /농심

[더팩트｜우지수 기자] 농심은 '농심라면'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심라면은 지난 1월 13일 농심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복각 제품이다. 1975년 처음 선보인 농심라면은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했다. 농심이 1978년 기업명을 바꾸게 된 배경에도 농심라면이 영향을 미쳤을 만큼 상징성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농심은 이번 농심라면 복각 출시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과 사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 특히 최근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레시피 업그레이드가 호응을 끌어낸 주 요인으로 꼽힌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출시는 '농부의 마음'이라는 사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입맛 변화에 맞춘 제품 개선도 소비자 선택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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