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자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고, 환율은 1430대 초반까지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계엄 사태 이후 폭락한 원화 가치가 회복되고 증시에 깔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2488.67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이후 1.46% 내린 2450.49에 출발했다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진행 중 상승 전환한 결과다.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던 환율도 폭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간 전날 대비 1.21%(17.50원) 내린 14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최고 1400원대 후반까지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증시 상승과 환율 하락은 윤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서 투심이 회복되고 원화 가치가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탄핵 관련 주문을 읽었다. 11시 22분 파면 발표 전까지 코스피와 환율이 급격한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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