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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시진핑 회동 후 귀국…출장 성과 질문엔 침묵
28일 김포공항 통해 귀국
시 주석, 협력·투자 확대 당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을 마친 후 28일 오후 서울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로 귀국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을 마친 후 28일 오후 서울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로 귀국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고 귀국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중국 출장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차량에 올라 공항을 떠났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글로벌 기업 CEO들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과 시 주석의 만남은 지난 2015년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보아오(博鰲) 포럼 이후 10년 만이다.

시 주석은 회동에서 글로벌 기업들에 협력 및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차 방중한 이 회장은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레이쥔 창업자를 만나고, 광둥성 선전에서는 왕촨푸 비야디 회장과 7년 만에 회동했다.

이 회장이 CDF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미·중 간 관세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진 방문인 만큼, 업계에선 이 회장이 중국 내 정·재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략적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중은 지난달 3일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이 회장의 첫 공식 해외 경영 행보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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