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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불 엿새만에 진화…축구장 1300개 규모 전소
울산 전역에 비…진화 작업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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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문은혜 기자]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발생한지 엿새만인 27일 진화율 100%에 도달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27일 오후 8시 40분 기준 100%를 기록했다.

김두겸 시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주불을 잡은 것으로 판단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13대, 진화차량 76대, 진화인력 1278명을 투입해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울산 전역에 이날 비가 내리면서 진화 작업에 도움이 됐다.

온양읍에도 지난 27일 오후 7시 58분께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4㎜의 강수량(오후 8시 49분 기준)를 기록했다.

울산시는 오후 9시부터 공무원 비상동원명령을 해제했다. 산불 피해 면적은 931ha로 예상되며 총 화산 20.8㎞ 진화가 완료됐다.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던 인근 주민 330세대, 555명은 모두 귀가했다.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해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다"며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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