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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역대 최대 규모 주주환원…"지속 성장 노력"
배당 1457억·자사주 소각 1369억 등 이사회 결의
주주환원성향 40% 육박


21일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배당과 자사주 소각 계획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21일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배당과 자사주 소각 계획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67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진행한다.

2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배당 및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의결했다. 배당총액은 약 1467억원(보통주 250원, 1우선주 275원, 2우선주 250원)이며 자사주 소각은 약 1369억원(보통주 1500만주, 2우선주 250만주)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주주환원책은 지난해 밸류업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중장기 목표로 발행주식 1억주 이상을 소각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다. 이에 주주환원성향은 앞서 지난해 11월 보통주 1000만주 소각을 포함해 약 39.8%까지 끌어 올리게 됐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이사회에서 문홍성 두산 대표이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건도 결의했다. 문 사외이사 후보자는 내달 27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그룹 철학인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며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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