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석 달 반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기관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1.05) 대비 0.75%(19.37포인트) 오른 2610.42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4.94포인트) 오른 2595.99로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29일(2617.80) 이후 약 3개월 반 만이다. 외국인은 2236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2164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30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2.61%) △유통업(1.79%) △금융업(1.70%) △섬유·의복(1.64%) 등은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1.80%) △건설업(-0.46%) △운수창고(-0.4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KB금융(1.63%)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0.42%) △셀트리온(-0.39%) △LG에너지솔루션(0.14%) 등은 올랐다. △현대차(-3.01%) △기아(-0.74%) △삼성전자우(-0.44%)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0.00%) △NAVER(0.00%) 등은 보합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56.32)보다 1.61%(12.16포인트) 오른 768.4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614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303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2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상승했다. △클래시스(10.08%) △HLB(5.04%) △삼천당제약(3.37%) △에코프로(2.64%) △에코프로비엠(2.03%) △알테오젠(1.14%) △리노공업(0.89%) 등은 올랐다. △리가켐바이오(-1.10%) △레인보우로보틱스(-0.75%) △휴젤(-0.3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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