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생산기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있는 조지아주 소재 공과대학 관계자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과대학교 총장 일행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리에는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HMGMA를 설립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생산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북미 시장 판매 목표치를 227만8000대(도매 기준)로 설정했다. 전년 대비 1.3% 상향된 목표다. 현대차·기아 북미 시장 비중은 약 30%다.
현대차그룹은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확대된 불확실성을 대비하고자 지난해 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카브레라 총장과 만남도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조지아공대는 기계공학과 전자공학, 산업공학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세계적인 공과대학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3년 조지아공대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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