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73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1억원대로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2억원 미만으로 내려갔다.
국내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12월 다방여지도'를 23일 공개했다.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1억9977만원이다. 직전달인 11월과 비교해 평균 월세는 3만원(4.4%) 내렸고, 평균 전세 보증금은 547만원(2.7%) 하락했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중랑구가 1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등포구 126%, 강남구 123%, 양천구 113%, 중구 112%, 서초구 109% 등 순이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강남구가 126%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 125%, 용산구 112%, 광진구 109%, 강동구 104%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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