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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전량 매수

  • 경제 | 2025-01-10 16:28

총 10%, 2141억원 규모…"책임경영 강화 조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명예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주식 10%를 전량 매수하기로 했다. /박헌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명예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주식 10%를 전량 매수하기로 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을 전량 매수하기로 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시간외매매로 매수할 예정이다. 거래 후 정 회장은 이마트 주식 28.56%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주식 거래는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된다. 거래 예정인 주식 수는 278만7582주, 2141억원 규모다.

이마트 측은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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