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브랜드위원회' 엄격한 심의
"한남4구역, 압구정 등에서 독보적 가치 이어갈 것"
[더팩트|황준익 기자]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지난해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타이틀을 지켰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핵심 입지 조합원들의 선택에는 디에이치 브랜드 가치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최고 의사결정권자로 구성된 '브랜드위원회'를 통해 사업지의 적정성을 심의, 통과하는 경우에만 디에이치 브랜드를 적용하고 있다.
디에이치 적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입지와 상품성을 포함해 주거 경험을 이루는 전 부문에서 하이엔드 상품 가치가 충족되는지다. 반포, 개포 등의 강남권과 한남, 여의도와 같은 서울 중심 입지의 한강변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브랜드 △사업 △서비스 △시공품질 △A/S 및 고객관리 △분양 등 사업의 전 과정에 이르는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초, 최대, 유일로 대표되는 희소성과 예술적인 가치를 반영하는 심미성, 프라이빗 서비스 등의 편의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어야만 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은 이처럼 하이엔드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디에이치는 입주를 마친 '디에이치 아너힐즈'와 '디에이치 포레센트',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을 비롯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한남3구역 재개발 등 서울 한강변과 강남권역의 핵심 입지에 적용돼 있다.
올해 디에이치는 한남4구역에서도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한강변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주거지로 탈바꿈시킨다는 포부다.
여성 건축가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철학을 담아낸 설계로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더블 스카이 브릿지를 도입했다. 또 조합원 전 세대가 테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앞서 현대건설이 수주한 디에이치 한남(한남3구역)과 한남4구역을 연계해 한남동만의 '디에이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는 서울 한강변과 강남권의 핵심 입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며 랜드마크 단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한남4구역을 시작으로 압구정 등 주요 사업지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기대되는 만큼 브랜드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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