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9%↓·SK하이닉스 5.29%↓
코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의 매수세에 힘 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장 마감 전 수급이 급격히 빠지면서 간신히 강보합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2521.9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13억원, 5015억원을 매수했지만 외인이 홀로 748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29% 오른 2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인(CEO)을 만나 협업을 논의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수혜를 입은 결과다.
반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후 불확실성 해소로 하루 만에 3.43% 오른 전날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9% 내린 5만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외에도 △기아(2.28%) △셀트리온(0.54%) △KB금융(1.29%)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4.02%) △삼성바이오로직스(-0.20%) △현대차(-0.23%) △삼성전자우(-0.32%) △NAVER(-2.17%) 등이 내렸다.
코스닥은 장 초반 약세를 딛고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하면서 빨간불을 켰다. 6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54% 오른 723.5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 43억원을 샀고 외인은 219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9.21%) △레인보우로보틱스(1.07%) △리가켐바이오(0.99%) △삼천당제약(6.13%) △클래시스(4.57%) △휴젤(0.38%) △엔켐(2.83%)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알테오젠(-0.32%) △HLB(-1.25%) △에코프로(-0.46%)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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