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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젠슨 황 "양자컴 상용화까지 20년" 발언에 관련주 '와르르'

  • 경제 | 2025-01-09 11:02

우리로·드림시큐리티·우리넷 등 약세
'CES 2025'서 언급


9일 우리로가 전 거래일 대비 11.31% 내린 1325원에 거래되는 등 국내 증시에서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이 일제히 크게 하락하고 있다. /더팩트 DB
9일 우리로가 전 거래일 대비 11.31% 내린 1325원에 거래되는 등 국내 증시에서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이 일제히 크게 하락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터의 활용에 긴 기간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가운데 국내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로는 전 거래일(1494원) 대비 11.31%(169원) 내린 1325원에 거래 중이다.

드림시큐리티(-10.51%), 우리넷(-10.31%), 아톤(-9.66%), 쏠리드(-7.95%) 등도 크게 내리고 있다.

양자컴퓨터주의 약세는 젠슨 황 CEO가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양자컴퓨터 발전에 관한 질문을 받고 "매우 유용한(useful) 양자컴퓨에 대해 15년이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초기 단계일 것"이라며 "30년은 아마도 후기 단계일 것이다. 하지만 20년을 선택한다면 많은 사람이 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는 20년이 걸릴 수 있다는 의미로 발언했다.

이 발언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39.00%), 리게티(-45.41%) 등 양자컴퓨터 종목의 주가가 폭락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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