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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판매 전년比 2.9% 감소…"소비심리 위축"

  • 경제 | 2025-01-06 14:16

BMW·벤츠·테슬라 순…하이브리드 차량 강세 지속
"소비심리 위축·물량 부족이 감소세 주요 원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일 2024년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26만328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 모델, /BMW 코리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일 2024년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26만328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 모델, /BMW 코리아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2024년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4년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26만3288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7만1034대 판매된 2023년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브랜드는 7만3754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6만6400대), 테슬라(2만9750대), 볼보(1만5051대), 렉서스(1만3969대)가 이었다.

이밖에 토요타 9714대, 포르쉐 8284대, 폭스바겐 8273대, MINI 7648대, 랜드로버 4437대, 포드 3853대, 지프 2628대, 혼다 2507대, 링컨 2189대, 쉐보레 1461대, 푸조 947대, 폴스타 800대, 캐딜락 666대, 람보르기니 487대, 벤틀리 400대, GMC 332대, 마세라티 251대, 롤스로이스 183대 등이다.

배기량별로 2000cc 미만 차량이 12만8920대(49.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000cc~3000cc 미만(27.3%), 기타(전기차, 18.8%)가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13만4426대(51.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가솔린(23.8%), 전기차(18.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3.5%), 디젤(2.9%)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산 수입차가 19만6219대(74.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미국산(15.5%), 일본산(9.9%) 차량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4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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