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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특성화·마이스터고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착수

  • 경제 | 2025-01-06 13:27

예산 5억 투입…실무인력 양성·특성화고 취업 유도
이번달 17일 18시 접수 마감 우편·이메일 신청서 제출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025년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특성화·마스터고 모집’ 공고를 냈다. 골자는 예산은 총 4억8900만원을 투입해 2학년생 195~260명을 대상으로 무역 및 마케팅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진은 산업부 전경 / 산업부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025년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특성화·마스터고 모집’ 공고를 냈다. 골자는 예산은 총 4억8900만원을 투입해 2학년생 195~260명을 대상으로 무역 및 마케팅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진은 산업부 전경 / 산업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올해 역대 최대 수출액 7000억달러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가 특성화고 13곳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에 착수한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2025년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특성화·마스터고 모집’ 공고를 냈다. 신청 마감은 오는 17일 18시까지로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19년부터 시행된 해당 사업은 특성화·마이스터고 고등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FTA 활용 및 무역 실무교육 등 수출기업에 필요한 실무능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예산은 총 4억8900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학교 당(총 13곳) 약 13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선정일(2월3~7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주요 내용을 보면 특성화·마이스터고 2학년생 195~260명(학교당 15~20명)을 대상으로 무역 및 마케팅 교육(25시간), 원산지실무사 교육(24시간)을 제공한다.

이론 교육을 활용하는 모의 무역 실전대회(장관 표창 등), 주요 수출국 해외연수(학교별 교사 1명·학생 3명), 취업에 필요한 관련 자격증 관련 강좌비 및 응시료, 교재·간식비 등도 지원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업은 앞으로 수출 현장에 필요한 예비 실무인력을 양성할 수 있고, 학생들의 수출기업 취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학생들은 무역에 대해서 실무적인 것을 배울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며 "기업도 실무자들 사이에서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지원계획서 및 정량 평가 등을 거쳐 고득점 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지역 안배를 위해 광역지자체별 2개 학교 이내로 선정한다. 다만 인접 광역지자체 간에는 권역을 구분해 권역별 3개 학교 이내로 선정하기로 했다. △서울·인천 △경기·강원 △대전·충남·충북·세종 △광주·전남·전북·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6개 권역이다. 선정 결과는 24일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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