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 잔해도 수습 중…블랙박스 녹취록 작성 완료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조위가 5일 격납고로 이송 완료한 2개의 엔진과 주요 부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황준익 기자] 무안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조사하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기 엔진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조위가 5일 격납고로 이송 완료한 2개의 엔진과 주요 부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조위는 엔진 조사를 통해 사고 여객기가 조류충돌 이후 랜딩기어가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 공항 울타리 밖에 흩어진 기체 잔해를 울타리 안쪽으로 옮기는 작업도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참사의 원인을 규명할 블랙박스에 대한 조사도 진행된다. 우선 현장에서 수거된 블랙박스 중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는 녹취록 작성이 전날 완료 됐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다만 커넥터가 손실된 비행기록장치(FDR)는 오는 6일 미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사조위 조사관 2명도 동행한다.
국토부는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종인 B737-800을 운영하는 6개 항공사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인천, 김포, 제주 등 전국 13개 공항 등에 설치된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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