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KAI, 새해 참배로 경영활동 시작…항공우주산업 도약 다짐

  • 경제 | 2025-01-02 14:36

항공우주산업 도약 및 자주국방력 강화
미래형 비행체 등 미래 6대 사업 박차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직원들이 2일 새해를 맞아 경남 사천 호국공원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참배하고 있다.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직원들이 2일 새해를 맞아 경남 사천 호국공원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참배하고 있다. /KAI 제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새해를 맞아 경남 사천 충혼탑을 방문해 참배하며 올해 경영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약 30명은 이날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항공우주산업의 도약과 자주 국방력 강화를 다짐했다.

강구영 사장은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우리나라는 항공기 개발과 해외 수출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과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양산 등 국가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해 KF-21 양산 착수와 LAH 초도기 납품 등 대형 개발사업과 양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으며 국산 회전익 항공기 '수리온'을 해외 첫 수출했다.

강 사장은 참배 후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R&D 강화 △신규 시장 개척 및 수주 확대 △글로벌 경영 체제 확립 △내부 혁신과 상생 협력을 올해 주요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KAI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다목적 수송기, 고속 중형 기동헬기, 미래형 비행체(AAV), 우주 솔루션, 미래 첨단 소프트웨어 등 '미래 6대 사업'을 중심으로 선행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회전익 항공기 추가 수출과 미주·아시아 지역 대규모 FA-50 수출 기반을 다지며, AI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전투체계 등 첨단 기술에 적극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대응하며 뉴에어로스페이스와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hy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