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시장 불확실성 대응 긴급회의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금융시장 불확실성 대응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연말연시 이웃돕기캠페인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현재의 위기 상황에 긴장감을 가지고 당분간 비상 경영체제에 준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금융시장 불확실성 대응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탄핵소추안 가결 후 금융당국에서 시장을 면밀히 살피고, 시장 불확실성 최소화를 관리 중"이라며 "우리금융 차원에서도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관리지표를 면밀하게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대내외 환경 변화시 △유동성 △건전성 △자본적정성 지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유동성은 감독당국 기준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상황에 긴밀하게 대응 중이다"고 설명했다.
대외 투자자 소통도 강화도 약속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이 현재 건전성 등 주요 재무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컨퍼런스콜, 대면 미팅, 서한 발송 등 투자자들과의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의 차질 없는 이행과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피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연말연시 사내 행사는 차분하고 간소하게 실시하겠다"며 "본사 및 영업점의 연말 송년회 등은 예정대로 시행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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