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기관 매수세
美 11월 CPI 주목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동반 강세로 장 초반 오름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91% 오른 2466.01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0.58% 오른 2456.6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5억원, 35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인은 홀로 82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빨간불을 켰다. 이번 주 외인의 순매수가 받쳐주던 SK하이닉스는 전반적인 강세장세에 전날보다 2.10% 오른 17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1%) △현대차(1.67%) △기아(2.38%) △KB금융(2.34%) 등도 강세를 띠고 있고, △삼성전자(0.74%) △LG에너지솔루션(0.26%) △셀트리온(0.22%) △삼성전자우(0.22%) 등도 강보합세다. 그간 변동성이 높던 △NAVER(-2.06%) △고려아연(-5.99%)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1%대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1.50% 오른 686.0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순매수(405억원) 중이며 외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145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강세다. 1위 △알테오젠은 4.06% 오른 32만500원에, 6위 △휴젤도 5%대 상승한 28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30%) △HLB(0.13%) △에코프로(0.84%) △리가켐바이오(2.18%) △클래시스(3.79%) △엔켐(0.97%) △신성델타테크(3.51%) △리노공업(2.72%) 등도 강세다.
시장은 간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주목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다만 11월 CPI가 9월까지 이어진 둔화세를 멈추고 두 달 연속 반등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는 내년부터 금리 인하 속도를 낮출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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