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장관급 6차 FTA 공동위 개최
서비스투자 가속 등 FTA 플랫폼 적극 활용 합의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수사 등 국내외 불확실성의 증폭·확산 속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강화에 합의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 중이었던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모인 시민들이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는 모습.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란죄 수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국내외 불확실성의 증폭·확산 속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 강화에 합의했다.
산업부는 9일 서울에서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를 수석대표로 하는 제6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를 열었다.
양측은 한중 FTA 서비스투자 가속화 및 예측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방안 등에 합의했다.
특히 지난 10년 간 한중 FTA가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했고, 앞으로도 상호호혜적인 경제협력을 증진시켜나가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활용하자고 뜻을 같이했다.
또 양측은 지난 11월 중국에서 열린 제2차(옌청) 한중 공급망 핫라인 회의 및 한국기업 대상 중국수출통제제도 설명회(우시)를 내년에도 열어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등 양국 통상정책연구기관인 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양국의 FTA 활용률이 수출은 73.3%, 수입 85.8%에 달하며, 양국 간 교역액이 2015년부터 코로나 이전인 2021년까지 연평균 4.5% 증가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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