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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최초 육지-제주 전력망 구축 완료

  • 경제 | 2024-12-06 16:56

전압형 HVDC 기술 적용

6일 제주시 동제주변환소에서 개최된 '완도~제주 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 준공식에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왼쪽 세번째)과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왼쪽 두 번째) 등 감사패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6일 제주시 동제주변환소에서 개최된 '완도~제주 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 준공식에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왼쪽 세번째)과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왼쪽 두 번째) 등 감사패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전압형 HVDC(고압직류송전) 기술을 적용한 육지-제주 간 전력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완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약 90㎞의 해저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전력망 안정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LS전선은 2020년 한전 국제 입찰에서 약 2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 LS마린솔루션과 함께 해저 케이블 생산 및 시공을 맡았다.

전압형 HVDC 기술은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장거리 송전 시 전력 손실을 줄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양방향 송전이 가능해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 연계와 전력망 안정성 강화에도 기여한다. LS전선은 국내에서 HVDC 해저 케이블 상용화를 이룬 유일한 기업이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 건설사 등이 협력해 이룬 성공 사례로, K그리드 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이날 제주시 동제주변환소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사업 수행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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