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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 추진

  • 경제 | 2024-12-06 11:02

발주처 NIC와 '공사재개' 변경계약…계약금 총 14조7125억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5일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의 발주처인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와 공사 재개를 위한 변경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더팩트 DB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5일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의 발주처인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와 공사 재개를 위한 변경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를 추진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5일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의 발주처인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와 공사 재개를 위한 변경계약을 맺었다고 6일 공시했다. 변경된 계약금액은 총 103억9800만 달러(한화 14조7125억원)로 최초 계약금액 101억2100만 달러보다 2억7700만 달러(3919억원) 늘었다.

공사기간은 오는 2032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의 효력은 이라크 정부 국무회의의 승인을 받아야 발효된다. 승인 과정에서 계약 조건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한화 건설부문이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 동남쪽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80가구 주택과 사회기반시설 등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3만여 가구의 공사가 완료됐으며 그 중 2만1480가구가 발주처에 이관되어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22년 10월 공사대금 미지급에 따라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NIC의 사업 재개 요청에 따라 합의각서(MOA)를 맺고, 잔여 7만여 가구 건설을 위한 변경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월~12월에 걸쳐 미수금 일부인 3억 달러를 수령하고 부분 공사를 재개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해당 계약이 이라크 정부 국무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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