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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버디 패스' 구독자, 방문·금액 빈도 늘었다

  • 경제 | 2024-12-05 14:14

론칭 이후 두 달 소비패턴 분석
평균 구매 금액 61% 늘어


스타벅스 코리아가 '버디 패스' 이용자들이 구독 전과 비교했을 때 매장에서 구매하는 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버디 패스' 이용자들이 구독 전과 비교했을 때 매장에서 구매하는 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구독 서비스 'Buddy Pass(버디 패스)' 이용자들이 구독 전과 비교했을 때 매장에서 구매하는 금액과 방문 빈도가 크게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론칭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가입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 10월 1일 론칭한 버디 패스는 매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과 푸드 30% 할인(1장),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1장), 온라인 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 (2장)으로 구성된 스타벅스 최초의 구독 서비스다. 원래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예정이었으나 이달부터 정규로 운영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버디 패스 이용자들은 가입 이후 11월 평균 구매 금액과 구매 건수가 구독 서비스 론칭 전인 9월 대비 각각 61%, 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로 구독 서비스 이용이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아울러 스타벅스가 구독 서비스 이용 고객이 받은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월평균 2만3300원의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구독료 7900원의 약 3배 수준이다. 이달부터 구독료가 9900원에서 7900원으로 2000원 낮아지지만 혜택은 그대로인 만큼 이용자가 체감하는 혜택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버디 패스는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할수록 받는 혜택이 커지는 시스템이다. 모든 혜택을 매일 방문 시(30일 기준) 구독료의 8배인 최대 6만48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담당은 "고객의 니즈를 다각도로 분석해 혜택을 극대화한 버디 패스는 이용자가 구독 전보다 더 많이 구매하고 더 자주 방문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버디 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 이용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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