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폴 앳킨스 전 SEC 위원 차기 위원장 지명
이더리움·도지도 강세…리플은 하락
4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3%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親) 가상화폐 인사가 선임되면서 10만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32분 기준 전날보다 3.43% 오른 1억3829만원(9만7835.16달러)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1억3900만원(9만8337.46달러)다.
비트코인의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 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앳킨스 지명자는 위기관리 컨설팅업체 파토막 글로벌 파트너스의 창립자로 가상화폐와 핀테크 기업을 지지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도 차기 SEC 위원장 지명자가 위원장을 수행하기 시작하면 가상화폐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앳킨스가 의회 인준을 통과하면 규제를 완화하고 위반시 낮은 벌금을 부과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 외에 가상화폐도 이날 동반 강세를 띠고 있다. 이더리움(이하 업비트 기준)은 같은 시간 7.68% 오른 543만9000원, 도지코인은 3.45% 오른 600원 등에 거래 중이다. 다만 최근 상승세가 뚜렷했던 리플은 전날보다 2.91% 내린 340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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