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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원자력 대장주' 두산에너빌, 尹 입지 변화에 급락
우진엔텍·SNT에너지 등 원전주도 약세

4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저가는 최대 9.50% 내린 1만9140원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AP.뉴시스
4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저가는 최대 9.50% 내린 1만9140원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AP.뉴시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원자력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오전 10시 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9% 내린 1만96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저가는 9.50% 내린 1만9140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약세는 윤석열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던 원자력 사업의 입지가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령은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로 6시간 만에 해제됐으나 시장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외에도 원자력 관련주들은 이날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우진엔텍(-10.36%), SNT에너지(-8.44%), 디케이락(-8.92%), 한전KPS(-8.33%), 한전기술(-8.91%), 지투파워(-7.05%) 등이 약세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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