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 검토"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에 건설 중이던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에 건설 중이던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LG엔솔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북미 공장의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 등을 위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공시 등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GM은 보도자료를 통해 "랜싱에 거의 완공돼 가는 '얼티엄 셀즈'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조인트벤처(JV) 파트너사인 LG엔솔에 매각하기로 구속력 없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분 매각은 내년 1분기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엔솔과 GM은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세우고 랜싱에 제3공장을 건설해 왔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의 1공장과 테네시주의 2공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3공장은 지난 2022년 착공해 올해 하반기 준공,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할 계획이었으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가동 계획이 지연됐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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