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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영주공장, AWS 수자원 관리 최고 등급 획득

  • 경제 | 2024-11-29 09:50

수자원 협의체 설립, 생태계 보전 등 성과 인정

KT&G가 운영하는 영주공장이 국제수자원관리동맹으로부터 플래티넘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KT&G 영주공장 전경 /KT&G
KT&G가 운영하는 영주공장이 국제수자원관리동맹으로부터 플래티넘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KT&G 영주공장 전경 /KT&G

[더팩트|우지수 기자] KT&G는 자사 영주공장이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AWS는 글로벌 최대규모 물 관리 인증 기관으로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 구축 상태를 평가한다.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약 100개 항목 평가를 진행하며 플래티넘부터 골드, 코어까지 총 3단계로 등급이 구분된다.

KT&G 영주공장은 사업장 용수 절감과 수자원 보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낙동강·서천 등 유역 물 리스크 분석 및 저감 활동,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 수자원 협의체 설립, 돌리네 및 장구메기 습지 등을 수자원 보호지역으로 선정해 생태계 보전에 힘쓴 성과가 인정 받았다.

KT&G는 이번 AWS 플래티넘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외 공장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수자원 인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T&G는 2030년까지 용수 취수량의 20%를 절감하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으며 지난해 제조공장 용수 취수량을 지난 2020년 대비 8.7% 줄였다.

김정후 KT&G 영주공장장은 "AWS 인증 획득을 통해 체계적인 용수 관리와 수자원 보호지역 복원 노력 등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전반의 수자원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사회·공공기관·시민단체 등과 협업해 수자원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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