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병욱 기자] 한국PR학회(회장 홍문기)의 가을철 정기학술대회가 29일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앤컨퍼런스에서 열린다.
28일 한국PR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이슈에 대한 기존 PR 캠페인의 한계와 문제점을 메시지 구성과 미디어 전략 측면에서 분석하고, 새로운 지방시대 정책의 비전과 성과를 PR 커뮤니케이션 전략 측면에서 연구한 결과가 발표된다.
또한 전국 대학 PR 컨설팅 연합동아리 '한국PR학생회(KSSPR)' 소속 학생들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이슈 관련 PR 캠페인 활동을 발표하는 '2024 영 커뮤니티 리더스 인사이트 캠프'도 함께 개최된다. 전국 13개 대학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 캠프에서는 다양한 사회 공동체 현안에 대해 PR 전문가 멘토들과 함께 활동한 대학생들의 다채로운 문제해결 방식이 제시된다.
이밖에 학술대회에서는 수십 편에 달하는 특별기획 논문과 학술논문이 발표된다.
'AI Sand-Box로서 전략컴' 세션과 '전략컴과 AI' 세션에서는 최근 부각되는 AI 기술이 광고·PR·마케팅 등 전략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산업적·제도적·정책적 변화 방향에 대한 연구가 발표된다.
'콘텐츠 유형별 커뮤니케이션 전략' 세션에서는 미디어 콘텐츠 유형이 PR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공공브랜드' 세션에서는 공공기관 홍보성과 지표 개발 연구와 정신 건강 브랜드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학술 연구회 활동 결과도 공유한다.
'헬스컴 연구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규범적 인식이 태도·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공공보건 의료기관의 이미지를 광역시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파악한 결과를 발표한다.
'ESG와 환경PR 연구회'에서는 ESG 워싱 현상, 디지털 액티비즘, 공중의 기후변화 완화 행동 관련 PR 커뮤니케이션 활동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PR테크놀로지·데이터사이언스연구회'에서는 AI 기반 ESG 콘텐츠 연구와 자연어 처리 기반 국회의원 이념 성향 예측 모델을 제안한다.
'엔터테인먼트PR 연구회'와 '융합PR 연구회'에서는 스포츠와 XR 산업의 PR 커뮤니케이션 측면을 다룬다.
또한 저술 세션인 'PR이론으로 소논문 한 붓 그리기'에서는 연금개혁안,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젠더, 환경, 남남갈등 등 구체적 갈등 상황에 대한 PR의 위기 관리 역량을 이론적 측면에서 분석한 내용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학계는 물론 기업 PR 및 정책 PR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PR의 전략 커뮤니케이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통해 AI와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PR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홍문기 한국PR학회 회장(한세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은 "그동안 한국PR학회는 우리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사하고 연구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커뮤니티 공중과의 PR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공중 관계성 중심 문제 해결 방안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했다"며 "연구자 중심 지식 공동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PR학회의 고군분투에 주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oklee@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