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MW 규모 발전소·시간당 340Gcal 열 공급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선도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국내 최초 수소혼소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가 준공했다. 630MW 규모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의 열을 공급할 수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28일 세종에서 신세종빛드림본부를 종합준공했다. 신세종빛드림본부는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을 통해 전기생산뿐만 아니라 39만 세종시민에게 냉·난방열 및 온수를 공급하는 발전소로 세종시의 새로운 에너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신세종빛드림본부의 완공으로 2030년까지 약 50만으로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세종시에 안정적인 전력과 난방열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래 청정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신세종빛드림본부는 5개 발전공기업 최초로 발전연료인 LNG를 직수입하고 있어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혼소 및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등을 도입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할 예정이다.
특히 신세종빛드림본부는 수소경제 전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발전소로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 기동초기 미연탄화수소 저감설비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개념 집진설비 등 기존 발전소와 차별화된 최신 환경설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발전소로서 질소산화물 배출을 법적 규제치의 3분의 1까지 낮췄고, 인공지능 시스템 접목으로 환경설비가 자동 선제 대응함으로써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한다.
또 국내 최초 수소 혼소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 도입과 수소공급 인프라 구축을 통해 2028년에는 수소 혼소 발전을 실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LNG 전소 대비 17% 이상 줄 것으로 남부발전은 보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신세종빛드림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정부, 지자체, 협력사 및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세종빛드림이 세종시의 에너지자립 견인은 물론, 향후 에너지전환의 단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가 행정 중심지 세종의 에너지자립에 기여하는 청정 발전소로써 신세종빛드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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