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700선 진입 '눈앞'…알테오젠 13.36%↑
정치 테마주 강세에 상한가·하한가 동시 출현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로 모처럼 활짝 웃었다. 코스닥도 2% 넘게 올라 700선 진입을 목전에 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2% 오른 2534.34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증가 폭을 확대해 상승 마감한 결과다.
기관이 홀로 453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강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외인은 각각 4518억원, 76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거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39% 오른 5만79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지난 4일(5만8700원) 이후 21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장 초반 밀리던 SK하이닉스도 0.17% 오른 17만7000원에 장을 마감해 보합권을 지켰다.
5거래일 연속 주가가 내리지 않던 △LG에너지솔루션은 3.58% 오른 41만9500원을 기록해 연속 상승 마감을 하루 더 늘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57%) △현대차(0.92%) △삼성전자우(1.98%) △셀트리온(1.90%) △NAVER(1.68%)도 상승했다. △기아(-0.61%)와 △KB금융(-0.41%)은 마감 직전 약보합으로 돌아섰으나 장중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코스닥은 상승세가 더욱 뚜렷했다. 25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2.93% 오른 696.8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929억원을 팔았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원, 1251억원을 순매수해 수급을 받혔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이 하루 만에 13.36% 오른 33만1000원에 거래를 마친 영향이 컸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4.80%) △에코프로(4.37%) △HLB(3.18%) △리가켐바이오(3.87%) △엔켐(3.98%) △레인보우로보틱스(0.14%) △삼천당제약(1.82%) 등이 강세를, △휴젤(-2.21%) △클래리스(1.34%)는 약세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6곳이나 됐다. 다만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으로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한 코스피 상장사 △DS단석을 제외하면 모두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 혐의 무죄 선고에 따른 정치 테마주 성향이 짙었다. △성안머티리얼스(코스피)를 비롯해 △이오플로우(이하 코스닥) △동신건설 △웡입푸드 △에이텍 △에이텍모빌리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SG글로벌(코스피)은 유일하게 하한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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