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최초 교육부 업무협약 프로그램…10년째 진행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에 나섰다.
현대차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25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10년째를 맞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미래모빌리티학교가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혁신적 모빌리티 기술이 열어갈 미래를 접해볼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참여형 교육 활동으로 교육계의 관심과 호응을 받는다. 지금까지 국내 초·중등학교 및 해외 학교를 포함한 2534개 학교에서 운영됐다. 약 10만2000명 학생이 참가해 미래모빌리티를 구상했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산업에 관한 이해를 돕는 교재와 교구재를 1~2년 주기로 개발·제작해 참가 학교에 제공하고 학교는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 범교과 학습 등에서 해당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참가 교사는 온라인 연수를 받을 수 있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초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는 이론 전달 위주 전통적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모빌리티 업사이클링 키트와 스마트시티 조감도 등 관련 교구재를 제공해 다양한 형태 활동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시야를 넓히고 자신만의 꿈을 키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창의적·문화적 토양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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