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중고차 가격 산정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텔루라이드가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코나 일렉트릭 외관. /김태환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잔존가치상을 받으며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텔루라이드가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이디파워 잔존가치는 미국 소비자가 차량 구입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다.
제이디파워는 지난 2020년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를 인수했다. ALG본부 주관으로 해마다 다음 해 가장 높은 잔존가치가 예상되는 모델을 차급별로 선정해 잔존가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이디파워 잔존가치는 △중고차 성능 △브랜드 전망 △제품 경쟁력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한다. 2025 잔존가치상은 다양한 부문에서 총 311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올해 처음 잔존가치상에 추가된 '전동화 SUV(Electric SUV)' 부문에서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됐다. 수상은 시장의 높은 잔존가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주요 신차 구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현대차그룹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라며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갖춘 모델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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