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누적 영업손실 528억원 기록
코리아세븐이 올해 3분기 매출액 1390억원, 영업손실 87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아세븐
[더팩트|우지수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8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 감소한 1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미니스톱을 인수한 지난 2022년 연간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고 지난해 551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 회사의 올해 1~3분기누적 영업손실은 528억원이다.
코리아세븐은 FC세븐일레븐, 천원맥주, 하정우 와인 등 차별화 상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세븐은 중점추진전략으로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가맹운영모델 '뉴웨이브' 매장을 늘리고 상품 측면에선 △자사브랜드(PB) 세븐셀렉트 경쟁력 증진 △스포츠 마케팅 △글로벌 직소싱 △신규 카테고리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올해는 미니스톱 통합을 마치고 조직 재편과 향후 지속성장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전반적으로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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