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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Q 영업익 4672억원…전년비 11%↑

  • 게임 | 2024-11-12 16:22
넥슨이 3분기 매출액 1조2293억 원과 영업이익 4672억 원·순이익 2450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넥슨이 3분기 매출액 1조2293억 원과 영업이익 4672억 원·순이익 2450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672억원(515억 엔)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 상승한 1조2293억원(1356억 엔)으로 집계됐다. 반면 순이익은 23% 감소한 2450억원(270억 엔)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8%다. 이번 실적의 원화 환산 기준은 100엔당 약 906.6원이다.

넥슨은 올해 3분기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지속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등 주력 IP 프랜차이즈 3종의 매출 합계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신규 IP 육성 측면에서도 '퍼스트 디센던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글로벌 매출도 눈에 띈다. 넥슨은 보다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구현하는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구권과 일본 등지에 전담개발팀을 구성한 '메이플스토리'는 해외 매출이 23% 증가했으며, 일본·북미 및 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 IP로 '루트슈터'라는 이색적인 장르에 도전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3분기 매출의 75%가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발생했다. 넥슨의 북미·유럽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넥슨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의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넥슨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 참가해 4종의 시연 출품작과 1종의 영상 출품작을 공개한다. 넥슨은 500여 대의 시연기기를 통해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시연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이사는 "올해는 넥슨이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3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넥슨과 함께 해준 이용자들과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12일 넥슨 이사회는 지난 2월 발표한 1000억엔 규모 자사주매입 정책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200억엔(한화 약 1813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것을 승인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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