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하나·우리·농협·BNK·DGB·JB 8개 이사회 의장 참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28일 8개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회동한다. 사진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월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28일 8개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만난다. 내년 1월 시행되는 책무구조도 철저 이행과 금융권 대표이사(CEO) 선임 공정성 강화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KB·신한·하나·우리·NH 등 5대 금융지주 및 BNK·DGB·JB 등 지방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원장은 지난해부터 금융지주·은행 이사회와의 연 1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이사회 의장들에게 지배구조 개선 및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먼저 책무구조도 도입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책무구조도는 CEO 등 금융사 임원에게 직책별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책무를 배분해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하도록 한 규율 체계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하는 금융지주사는 모두 책무구조도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원장은 내년 1월 본격적인 제도 시행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 오는 연말 금융지주 CEO 임기가 대거 만료되면서 후임 선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금융 당국은 CEO 선출 과정 개선 방안을 담은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마련하는 등 각 금융사에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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