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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유망 스타트업 발굴 노력…'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 경제 | 2024-11-05 11:05

비전바이오켐, 폐효모 재활용 기술로 우수 업체 선정

4일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오비맥주 '2024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배하준 대표이사(앞열 우측 5번째)을 비롯한 오비맥주 임직원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오비맥주
4일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오비맥주 '2024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배하준 대표이사(앞열 우측 5번째)을 비롯한 오비맥주 임직원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오비맥주

[더팩트|우지수 기자] 오비맥주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2024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ㄱ4일 밝혔다.

이날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행사에는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 김석환 구매·지속가능경영 부문 부사장 등 오비맥주 임원진이 참석해 스타트업의 발표를 심사하고 스타트업과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오비맥주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서울창업허브와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스타트업 밋업'을 열어왔다. 이번 '2024 이노베이션 데이'는 데모데이와 스타트업 밋업 두 개 행사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지난해 우선 선발 기업 중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2024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었다.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선정된 '더데이원랩', '후시파트너스', '비전바이오켐', '뉴트리인더스트리' 등 4개 업체가 1년간의 시범사업화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우수 스타트업으로는 폐효모를 맥주 양조 등에 다시 사용하는 기술을 발표한 비전바이오켐이 선정됐다. 오비맥주는 비전바이오켐과 지속적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효모를 맥주 양조에 다시 사용하는 것은 물론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확대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트업 밋업에서는 올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1차 선정된 스타트업 7개사가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 중 심사점수 상위 업체는 '우선 선발'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후 약 6~9개월간 시범사업화 기간을 거친 후 내년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된다.

올해도 다양한 우수 스타트업들이 친환경 기술 및 ESG △부산물 업사이클링 △물류 자동화 및 업무 효율화 △인공지능(AI) 테크 솔루션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꾸준히 혁신 스타트업들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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