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6거래일 만에 '황제주' 반납
신규 상장사는 공모가 밑돌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10월 부진을 거듭한 코스피가 11월 첫 장에서도 하락 마감하면서 2540선까지 밀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4% 내린 2542.3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214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388억원, 188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도 엇갈렸다.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2.20%)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70%) △셀트리온(-0.77%) 등이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전자우(0.10%) △기아(2.61%) △KB금융(1.66%) △POSCO홀딩스(0.45%) 등은 올랐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고려아연과 함께 '황제주(주당 100만원 주식)' 자리를 지키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16거래일 만에 '황제주(주당 100만원 주식)'에서 밀려났다. 고려아연은 같은 기간 0.60% 오른 10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깜짝 상승 마감한 코스닥은 하루 만에 크게 밀렸다. 1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89% 내린 729.05에 거래를 마쳐 하락 전환했다. 역시 개인이 1660억원을 순매수하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132억원, 5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5.31%) △에코프로비엠(-0.47%) △HLB(-3.33%) △리가켐바이오(-7.44%) △엔켐(-3.15%) △휴젤(-2.01%) △클래시스(-4.93%) 등이 하락했고, △에코프로(1.39%) △삼천당제약(2.51%) △HPSP(7.6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 이날 신규 상장한 △에이럭스(-38.25%) △탑런토탈솔루션(-23.67%)은 모두 공모가를 크게 밑돌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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