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초 메리어트 프리미엄 호텔
8800평 규모, 200여 객실·쇼핑 등 구성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0일 메리어트와 서울원 복합건물 내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성용 호텔HDC 대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피터 가스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개발 총괄 부사장). /HDC현대산업개발
[더팩트|황준익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메리어트 호텔이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메리어트와 서울원 복합건물 내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호텔 체인으로 럭셔리, 프리미엄, 셀렉트 등 다양한 등급의 30개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원 내 들어설 호텔은 메리어트 호텔로 현재 제주와 대구에서만 운영 중이며 서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이다.
서울원의 복합건물 내 들어설 메리어트 서울원은 서울 동북권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5성급 브랜드 호텔로 12~15층까지 4개 층에 걸쳐 연 면적 약 880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메리어트 서울원은 200여 개의 객실과 3개의 레스토랑, 야외 이벤트 테라스, 인도어 풀 등으로 구성된다. 웨딩을 비롯한 각종 연회를 위한 500여 명 규모의 실내 볼룸 및 야외 이벤트 테라스가 마련될 계획이다. 인근 12개 대학 교수진 중심의 대학행사와 세미나, 기업 비즈니스 미팅룸도 함께 구성되며 호텔 위탁 운영은 호텔HDC가 맡을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에서는 주거와 쇼핑, 오피스, 웰니스, 호텔까지 다양한 공간이 결합해 새롭고 여유로운 라이프 컬쳐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이란 뜻의 '서울원'으로 브랜드를 론칭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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