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발리 노선 주 7회 일정 신규 취항

바탐 노선 이어 인니 두 번째 정기 노선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발리 노선 신규 취항식에 참석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맨 앞) 등 내·외빈들이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항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제주항공이 주 7회 일정으로 인천~발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인천~바탐 노선에 이어 인천~발리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며 인도네시아 하늘길을 넓힌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발리 노선은 매일 오후 3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오후 9시 50분에 도착한다. 발리에서는 오후 11시 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 날 오전 7시 1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그룹과 공동 운항 협정을 체결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발리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지난 16일에는 국토교통부 정기 운수권 배분으로 인천~바탐 노선 운항 권리를 확보했다.

제주항공은 동계 운항 기간에 맞춰 지방발 국제선도 확대한다. 지난 27일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주 6회, 부산~클락 주 4회, 부산~가오슝 주 3회, 부산~삿포로 주 5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오는 12월부터는 무안~방콕 주 4회, 무안~코타키나발루 주 2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로 전환해 공정한 경쟁 구도를 기반으로 소비자에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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