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에 '세계 소아암의 날' 공모전 수상작 인쇄 특징
올해 말 판매 종료…매출 2.15% 기부 예정
농심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의 수상작이 인쇄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해 올해 말까지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농심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
17일 농심은 지난 2월 열린 '제4회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수상작 15개 그림을 인쇄해 라벨에 부착한 백산수 한정판(2024년 한정 판매)을 출시하고 내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에 매출액의 2.15%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심은 소아암 환아들에게 자신의 작품이 담긴 제품이 출시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소비자에게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약 340명의 환아 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 3박스씩 보내주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환아들의 골수이식 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보내는 '심심키트', 환아를 응원하며 걷는 사회 인식개선 캠페인 '심심 트레킹', 임직원 단체헌혈 등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소아암의 날에는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 한정판이 환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을 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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